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레시피

부추해물파전 레시피/해물파전 만드는법/해물파전 바삭하게 만드는법[부추해물파전 레시피]

집에서 부추해물파전 만들기

여름에도 비올때 파전이 생각나지만
날씨가 점점 쌀쌀해지면서
따뜻한 전이 생각날 때도 있는것같아요ㅎㅎ

오늘은 비가 올때나 추워질때도 생각나는
정말 맛있어서 몇판 먹었는지도 모를것같은
해물파전 레시피를 준비해봤습니다:)

가끔 만들어 먹어야 더맛있는 #해물파전 이지만
오늘은 조금 더 바삭해서 덜 질릴수 있게
만들수 있는 방법을 가지고 왔습니다!!
#바삭한해물파전

-재료준비-
*부침가루(바삭하고 싶다고 튀김가루만 넣으면 너무 과자 같은 느낌이 날 수 있습니다.
전 식감을 위해 조금이라도 준비해주세요.)
*튀김가루(바삭한 전을 위해 꼭 준비해주시면
좋을 것 같아요.)
*오징어(해물파전이니 만큼 있는 게 좋겠죠?)
*새우(해물이 2가지 정도 들어가면 좋지만
생략 가능합니다.
큰 새우 작은 새우 상관없습니다.
껍질이 제거된 새우로 준비해주세요.)
*양파(있으면 좋지만 생략 가능합니다.)
*쪽파(파전이니까 꼭 있으면 좋아요.)
*부추(있으면 좋지만 생략 가능합니다.)
*청양고추(덜 느끼하게 하고 약간 매운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필수로 준비해주세요.)
부침, 튀김가루 오징어 쪽파 청양고추는
꼭 준비해주세요!!

파전 만드는 과정은 쉬우니 걱정하지 마세요:)
파전을 한 번에 뒤집는 게 조금 힘들 수도 있지만 찢어져도 맛있습니다.

재료손질준비

일단 양파, 쪽파, 부추, 청양고추를 껍질을 제거하고
깨끗하게 씻어주세요.

부추와 쪽파

부추와 쪽파를 같은 크기로 썰어줍니다.
손가락 두 마디 정도(약 2.5-3cm)로 썰어주세요.
(*손가락 3마디를 넘어가지 않게 해 주세요.)

양파

양파를 가로(반달 모양)로 슬라이스 해주세요.
*너무 얇지 않게 썰어주세요.
(새끼손가락 반 마디 정도)

청양고추

청양고추를 얇게 썰어주세요.(0.1-0.2cm)
많이 들어갈수록 매콤하고, 세네 개 정도는 들어가야 느끼하지 않습니다.

오징어

손질한 오징어를 부추 크기와 같게 썰어주세요.
(손가락 두 마디 정도)
요즘은 시장이나 마트에서 손질해달라고 하시면
용도에 따라 손질해주시니까
내장 손질하실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:)

새우

해동하는 과정 중에 뜨거운 물을 잘못 부어서
살짝 하얗게 익어버렸네요..ㅠ
*냉동된 새우나 오징어는 꼭 찬물에 해동해주세요.
칵테일 새우나 큰 새우 상관없습니다.
새우가 너무 크면 한 번씩 잘라주세요.

*(너무 작게 썰면 식감이 너무 없어질 수 있으니
한두 번 정도만 잘라주세요.)

여기까지 오셨다면 재료 준비는 끝입니다.

우선 시작하기 전에
해물파전에 찍어먹을 간장소스를 먼저
만들어보겠습니다.

양파를 사각형 모양으로 손가락 한마디 정도
잘라주시고
청양고추를 0.2-0.3cm 정도로 잘라주세요.
(청양고추 잘 드시는 분들은 크게 자르셔도
괜찮습니다.)

여기에 간장, 식초, 물, 설탕, 고춧가루를
간장 3 식초 1 물 2 설탕 1 고춧가루 1로 넣어주세요.
*고춧가루나 설탕이 없다면 간장에
식초 몇 방울에 물 살짝만 넣으셔도 맛있습니다.

이제 다 넣어주기만 하면 됩니다!!
큰 볼에 부추와 쪽파,양파를 넣어주세요.
(항상 하다 보면 양이 늘어나기 때문에
생각한 그릇보다는 조금 더 큰 그릇으로
준비해주세요.)

양파. 오징어. 새우도 넣어줍니다.

부침가루 종이컵 기준으로 약 2컵 넣어주세요.
부침가루와 튀김가루 비율은 1 : 1 입니다.

덜 바삭하고 싶으신분들은
부침가루 : 튀김가루
2 : 1 도 괜찮습니다:)

저는 바삭한 해물파전을 좋아하기 때문에
튀김가루도 종이컵기준으로 약 2컵 넣어줍니다.

여기에 소금 반 티스푼~한 티스푼 정도 넣어줍니다.
나중에 간장 찍어먹을 거라 조금만 넣어주세요
.(*간을 딱 맞춰 넣으시면 간장 찍어 드시면
너무 짜지니 싱겁게 간해주세요.)

물을 넣어줍니다.
이때 부침가루와 튀김가루 물의 비율은
부침가루 : 튀김가루 : 물
1 : 1 : 1입니다.
이때 물은 차가운 얼음물로 넣어주세요.

반죽의 온도가 낮아져야 뜨거운 기름을 만났을 때
더 바삭해질 수 있습니다.

반죽을 잘 섞어줍니다.
뭉쳐있는 곳 없이 살살 잘 섞어주세요.
*이때 비닐장갑을 끼고 손으로
섞어주시면 좀 더 편하고 잘 섞으실 수 있습니다.

너무 많이 섞어서 점성이 생기지 않게 해주세요.
팍팍 격하게 섞으면 바삭함이 떨어집니다.
대충 뭉쳐있는 곳만 없도록 섞어주세요.

물처럼 완전히 흐르지는 않지만 묵직하게 흐를 수 있는
정도가 됐다면 얼음들을 다 빼내 주세요.
(얼음을 빼지 않으면 다 녹았을 때 너무
묽어질 수 있습니다.)

*혹시나 얼음이 다 녹아 묽어졌을 경우엔
튀김가루나 부침가루를 더 넣어
농도를 조절해주시고
너무 퍽퍽할 때는 얼음 두세 개 또는 물을
조금 넣고 잘 섞어주세요.

이렇게 추가 추가를 해주시면서
농도를 조절하시면 됩니다.

농도 맞추시는 게 어려우신 분들은
조그맣게 전을 해서 드셔 보시고
더 추가를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.

우선 프라이팬에 기름을 빠르게
3바퀴 정도 둘러주세요.
(이때 살짝은 과하다 싶게둘러주세요.)

기름 종류는 딱히 상관없습니다.
집에 있는 기름으로 넉넉하게 사용해주세요.
(저는 카놀라유 사용했습니다.)

프라이팬이
어느 정도 달궈졌다면,반죽을 올려줍니다.
(물 한 방울 넣었을 때 팍 튈 정도지만 위험하니 물을 넣어보지 마세요.)
이때 최대한 얇게 퍼트려서 올려주세요.
뭉쳐있으면 잘 익지 않고 바삭하지 않습니다.
올리고 나서는 전이 골고루 익을 수 있게 프라이팬을 살살 돌려주세요.
그리고 불을 중불로 줄여주세요.

*불을 너무 세게하면 타고,불이 너무 약하면 바삭해지지 않고
기름을 너무 많이 먹어 더 느끼해집니다.

*처음에 반죽을 올릴때 너무 크게 하지 마시고
후라이팬 크기보다 살짝 작게 해줍니다.

한번에 뒤집기 힘들어서 작게 몇번 해보시고
감을 살짝 익히신뒤에 크기를 조금씩
늘려가시면 될것같아요.
많이 실패해봐야 이쁜 해물파전도 만드실 수 있습니다.

다들 화이팅!!다들 전 끝부분 좋아하시지 않나요?
그렇다면 적당한 크기로 여러개를 만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:)

자 한번에 뒤집는데 성공하셨다면,뒤집자마자
다시 강불로 살짝(10초만)키워주시고
기름을 끝부분을 따라서 한바퀴 돌려줍니다.

그리고 바로 중불로 줄여주세요.
마찬가지로 전이 바닥에 붙지 않게 후라이팬을
살살 돌려주세요.
*전을 생각보다 조금 더 익히셔야합니다.

지금 뒤집고 싶다!
싶으실때 딱 중약불로 15초정도만 더 참았다가
뒤집어주세요.
딱 앞뒤로 2번씩만 익혀주는게 좋습니다.

딱 한장만 드실생각으로 파전을 만드시는 분들은 거의 없을것같은데요.
한장한장 만들어보시다보면 할수록
점점 이쁜모양으로 변하게 될거에요.

걱정하지 마시고 실패해도 맛있으니까
꼭 한번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.
얇게 하실수록 바삭하고 두껍게 하실수록
핫케익의 말랑한 식감이 납니다.

계란을 넣으신 분들도 있지만
계란을 넣으면 조금 더 빵의 식감이 더 나기 때문에
바삭한 해물파전을 드시고 싶으신분들은
계란은 안넣으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.

완성된 바삭한 해물파전

두껍고 바삭하지 않은 파전 둘다 맛있습니다:)

실패는 없습니다.
식었다면 에어프라이기에돌려드시면
다시 따뜻하고 맛있게 드실수 있습니다.

*너무 많은 양이 되어버렸다면 반죽을
잘 밀봉하여 냉장고에 넣어주셨다가
다음날 다시 잘 섞고 묽어졌다면
부침, 튀김가루를 조금 더 넣고 섞어서 부쳐주시면
똑같이 맛있습니다.

오늘은 다른 음식에 비해
조금은 어려울 수 있는 음식이었는데
다들 수고하셨습니다.
오늘도 좋은 사람들과 좋은 하루 보내세요:) 뿅